아시아 최초 드라이빙센터
영종도에 700억 들여 착공
영종도에 700억 들여 착공
베엠베(BMW)코리아가 4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서 ‘베엠베그룹 드라이빙센터’의 착공식을 열었다. 모두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만㎡ 넓이의 부지 위에 자동차 경주 트랙과 미래 친환경차 등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만든다. 길이 2.6㎞짜리 트랙은 급가속과 제동·핸들링 등 6가지 코스로 구성되고, 국제자동차연맹의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지어진다고 베엠베코리아는 밝혔다. 베엠베그룹에서는 독일과 미국에 이은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다.
김효준 베엠베코리아 대표는 착공식에서 “드라이빙센터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년 봄께 문을 열 드라이빙센터는 베엠베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업계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연구용 트랙은 있으나, 소비자의 운전 교육과 체험을 위한 장소는 따로 없다.
한편, 수입차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국내 자동차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입차 업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 고가차로에서는 벤츠 승용차가 과속 운전과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옆에 달리던 차량을 충돌해 운전자가 숨진 바 있다. 성능 좋은 수입차들이 도로 위에서 과속을 해 일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잦아졌다.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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