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넥센, 타이어 렌탈 서비스 시행

등록 2015-09-03 20:44

등록비 5만원에 매달 일정액 낸 뒤
계약 기간 끝나면 본인 소유로 전환
한번에 목돈을 들여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는 대신에 매달 일정한 돈을 내고 타이어를 빌려 사용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넥센타이어는 3일 “우리 타이어 제품을 선택해 12개월, 24개월, 36개월 동안 빌려 쓸 수 있는 ‘넥스트 레벨’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등록비 5만원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렌털 기간과 제품에 따라 매달 사용료는 다르게 책정된다. 타이어 1개당 공장 출고가가 5만원대인 엔프리즈 AH5 4개를 36개월 동안 빌리는 경우, 월 사용료는 6300원이다. 렌털 계약 기간이 끝나면 4개 타이어는 본인 소유가 된다. 매달 내는 비용에는 타이어 교체 공임, 타이어 공기압이나 엔진오일 등 차량 점검 서비스 6회, 엔진오일 3회 교환 등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에 타이어 임대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으며, 2000년대 후반 경기 불황을 거치면서 시장이 성장했다.

넥센타이어는 렌털 서비스를 내놓은 데 대해 타이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도 다양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보통 사계절용 타이어를 3~4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안전 문제를 들어 여름용과 겨울용 타이어를 바꿔 장착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홍보팀은 “최근에는 빗길에 강한 타이어 등 특성화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정수기를 비롯한 여러 품목에서 렌털 개념이 대중화했으므로 이를 타이어 판매에도 접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