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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7 16:17 수정 : 2019.11.28 02:32

현대차가 개발중인 ‘커뮤티니형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요도. 현대차 제공

KST모빌리티와 협업 중인 프로젝트
인공지능 활용, 실시간 최적경로 운행
가사서비스·공유숙박 등 실증특례 받고
네이버 모바일 고지서는 임시허가
카카오 전자영수증은 카드약관 개정약속 받아

현대차가 개발중인 ‘커뮤티니형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요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케이에스티(KST)모빌리티와 협업 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되면서 국내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2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제7차 심의위원회에서 현대차의 인공지능 기술 기반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 서비스 프로젝트가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시간 이동 수요를 분석해 경로를 찾아주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운영에 필요한 기술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소규모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케이에스티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 등을 운영 중인 플랫폼 기반 승객 운송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중 3개월 동안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차량 6대로 무료 운영된다. 반경 2㎞ 안팎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이용자가 호출하면 대형승합택시(쏠라티 12인승 개조차)가 실시간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합승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생활 거점을 이동하는 수단을 제공해,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폭넓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사업의 하나로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의 실증특례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에서 직접고용기반 가사서비스 플랫폼 ‘홈스토리생활’과 서울 지하철역 중심 내·외국인 공유숙박 서비스 ‘위홈’은 실증특례를, 네이버가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는 임시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언레스가 신청한 디지털 매출 전표(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 개정을 약속 받았다. 우버코리아의 지피에스(GPS) 기반 택시 앱미터기는 임시허가를, 스크린승마의 이동형 가상현실 승마 체험 트럭은 임시허가·실증특례를 받았다. 삼인데이타시스템의 화물차 중량 계측용 자동저울은 ‘시장 진입 규제가 없다’는 심의위원회 결과를 명시한 공문을 받았다.

홍대선 신다은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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