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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삼성전자, 옷 9벌까지 관리 가능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등록 2023-03-02 16:50수정 2023-03-02 16:53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한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최대 9벌로 늘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대용량 모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한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최대 9벌로 늘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대용량 모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옷을 동시에 9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옷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새 제품에 대해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고,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기존 디자인을 바꿔 일반 옷걸이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모델에는 ‘긴 옷 케어존’이 있어, 롱코트 등 최장 144㎝ 길이 옷도 관리할 수 있다.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됐다. 습도 센서로 의류별 최적 건조시간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셔츠 한벌 기준 건조 시간을 35분으로 단축했다. 소비자가 자주 쓰는 패턴을 상위에 노출해주는 ‘에이아이 습관기억’, 사용 시간과 날씨·계절에 맞춰 코스를 제안하는 ‘에이아이 맞춤추천’ 등의 기능도 갖췄다. ‘빌트인’ 형식으로 구현할 수도 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보다 빠르고 강력한 의류케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용량과 사양에 따라 129만9천원부터 209만9천원까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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