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에 실리콘 재질의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품 일부를 회수하기로 했다.
동서식품은 4일 누리집 공지를 통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를 포함한 8종 가운데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이물질 혼입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유통기한이 2024년 9월19일 등으로 기재된 것이다. 커피 알갱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있던 실리콘 물질이 혼입되어 들어갔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물질은 가루 형태로 커피믹스에 섞여 들어가지 않았고, 컵에 부었을 때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동서식품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샘플 검사에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뒤늦게 확인돼 제품 출고 정지와 함께 거래처에 회수 사실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도 제품 회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식약처에 자진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080-023-9114)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