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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8:07 수정 : 2005.02.15 18:07

올 매출 4~12% 줄어
실용품 선물은 강세

올해 밸런타인데이(2월14일)에는 유통업체들이 예년과 같은 초콜릿 특수를 맛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13일 초콜릿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설 당일인 9일 하루 휴무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5%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행사장을 운영한 지난 11~13일 수도권 12개점의 초콜릿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서울 6개 점포의 초콜릿 매출이 5% 줄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6%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11~13일 초콜릿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는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 직후여서 초콜릿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의 성향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1~13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갑, 벨트 등 피혁제품 매출은 40% 가량 늘었으며, 커플링, 목걸이 등 액세서리류도 14% 더 팔렸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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