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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핸드백·신발 ‘짝퉁’ 밀물

등록 2005-02-16 18:01수정 2005-02-16 18:01

지난해 적발액 1.6배 늘어

시계류 줄어 총액은↓

국내에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된 핸드백 ‘짝퉁’ 상품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6일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모방해 만든 짝퉁 상품에 대한 2004년 세관 단속 실적을 집계했더니, 모두 2105억원어치가 적발돼 2003년의 4889억원과 견줘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적발액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그동안 짝퉁 상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계류 적발액이 2003년 4198억원어치에서 842억원어치로 80% 가량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핸드백 등 짝퉁 가죽상품 적발액은 같은 기간 21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164%나 늘었다. 짝퉁 신발도 24억원어치가 적발돼, 2003년보다 169% 늘었다.

적발된 짝퉁 상품을 상표별로 보면, 가짜 카르티에(시계)가 전체의 23%(474억원)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많았고, 다음은 △펜디(가죽상품, 옷) 9% △롤렉스 8% △불가리(향수, 시계) 5% △샤넬(향수, 옷) 4% 등의 차례였다.

관세청은 “짝퉁은 언뜻 봐서는 진짜와 거의 구별하기 어렵지만, 상표의 글자 도안이나 디자인이 진짜와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또 내구성이 떨어지고 색이 쉽게 변하는 등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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