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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소비심리 크게 위축

등록 2006-06-23 18:53

2분기 8포인트 떨어져 향후 경기전망 더 비관적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수준이 나빠지고 있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분기 중 101로 나타나 전분기 때의 109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개별 구성지수를 합성해 만든 지수로, 96년 2분기부터 2005년 1분기까지의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설정해 체감경기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10년 기간의 평균치에 비하면 약간 높으나,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민간소비 및 경기동행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녀 미래 소비 및 경기 전망에 유용한 도구로 쓰인다.

개별 구성지수 역시 지난 분기에 비해 모두 나빠졌다. 6개월 전과 견줘 현재의 생활형편이 어떤가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실사지수(CSI)는 전분기(85)에 비해 3포인트 떨어졌고, 6개월 뒤의 상황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실사지수는 전분기(96)보다 5포인트 떨어진 91로 조사됐다.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지출전망실사지수는 모든 소득계층에 걸쳐 크게 떨어져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현재의 경기상황 및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욱 두드러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실사지수는 68로 전분기(87)에 비해 19포인트나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실사지수 역시 전분기(102)에 비해 21포인트나 하락한 81로 조사돼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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