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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왜 주머니가 가볍나 했더니”

등록 2007-08-01 20:54

시내버스료·농산물 값 등 체감 물가 급등
공공요금과 교육비, 농산물값이 크게 오르면서 ‘체감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07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올랐다. 정부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5% 안팎’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물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들만 따로 추린 생활물가지수는 7월 중 3.3% 올라, 지난해 9월(3.5%)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올해 들어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 요금(12.7%) 유치원 납입금(9.3%) 보육시설 이용료(9.0%)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과 교육비 등의 상승 폭이 특히 컸다.

또 신선과실(19.8%)과 신선채소(5.1%)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가 9.0% 급등한 것도 체감 물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허진호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전체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내버스 요금 등이 오르면서 체감 물가가 다소 상승했다”며 “또 장마의 영향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오른 점도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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