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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베토벤 바이러스’ 효과? 온라인 악기 매출 쑥쑥

등록 2008-11-13 17:48수정 2008-11-13 19:06

‘베토벤 바이러스’ 효과? 온라인 악기 매출 쑥쑥
‘베토벤 바이러스’ 효과? 온라인 악기 매출 쑥쑥
수능 끝난 수험생 겨냥
할인판매·기획전도 풍성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문화방송>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가 인기를 누리자, 덩달아 온라인 쇼핑몰의 악기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10월 악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0% 늘었고, 전달인 9월보다 약 20%나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런 판매량 증가는 ‘베토벤바이러스’의 인기와 특기적성교육 등으로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옥션 쪽은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악기 관련 행사도 푸짐하다. 지에스이숍은 오는 30일까지 ‘TV는 이숍을 싣고’ 기획전을 열어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할인해 판매한다. 또 ‘악기 렌털 서비스’도 열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악기를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바이올린은 3개월 대여시 1만5000원, 플루트는 3만원이다. 보증금이 별도로 있지만, 악기를 반환하면 돌려준다. 롯데닷컴도 이달 말까지 ‘나도 오케스트라 주인공’을 주제로 교육용 악기 기획전을 열고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삼익악기 50주년 특별기획전’ 등을 마련해 상품평을 올린 구입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과 맘마미아 OST 등을 준다.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공략한 기획전도 여럿이다. 인터파크는 11월 말까지 ‘수능 수험생을 위한 취미용 악기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악기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도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자 기타와 드럼을 선보였다. 롯데닷컴 생활팀 김윤경 매니저는 “수능이 끝나고 평상시 배우고 싶었던 악기를 취미삼아 시작하는 학생이 늘어 11월 말에는 더욱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악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쿨뮤직도 ‘무한특가몰’을 마련해 중고제품과 개봉제품, 구 모델 악기를 15~50% 할인해 판매한다. 스쿨뮤직 누리집에서는 악기를 비롯해 이펙터와 앰프 등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스쿨뮤직 안정모 대표는 “중고 악기를 구매할 때,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제품인지, 사후 서비스는 어떤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중고품의 경우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판매하는 곳의 신뢰도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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