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 먹을거리 어디에 담아갈까
유리 등 친환경 용기 인기
김밥전용·피크닉 와인컵도
온라인서 나들이 용품 세일
김밥전용·피크닉 와인컵도
온라인서 나들이 용품 세일
4월로 접어들자 아이들 봄 소풍에, 가족 나들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바쁘다. 소풍과 가족 나들이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도시락’을 비롯한 나들이 용품이다. 최근에는 점심 식사 비용을 아끼려고 손수 도시락을 싸 다니는 직장인들도 많아져 도시락 용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도시락 용기로는 유리제품과 같은 친환경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리 도시락 용기는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환경호르몬 염려를 줄일 수 있다. 또, 도시락을 싸 다니는 직장인의 경우엔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리 식품용기 제조업체인 글라스락은 나들이를 떠날 때 쓰기 좋은 제품을 선보였다. ‘글라스락 핸디형 6종’(1~2만원대)는 손잡이가 있어 야외에서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글라스락 쪽은 설명했다. 또, 아이들 소풍 도시락 용기로 좋은 ‘도시락세트’(1만원대)는 전용 가방이 있어 깔끔하다.
나들이 때 빠지지 않는 김밥을 넣는 데 좋은 전용 용기도 여럿이다. 락앤락은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말끔하게 넣을 수 있는 ‘김밥 전용 용기’(2천원)를 선보였다. 인바이텔(invitel.co.kr)은 삼각 김밥을 넣을 수 있는 전용 용기(1만2천원대)를 판다.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도시락 용기와 나들이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1만원대의 실속 있는 찬합이 인기다. ‘피크닉 찬합3단 도시락’(1만2800원)과 ‘비타민 나들이세트’(58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도시락 용기를 살 수 있다. 깨질 염려가 없는 ‘플라스틱 피크닉 와인컵 5개 세트’(7500원)도 있다.
디앤샵은 베스트데코의 ‘피크닉 바구니’를 나들이 용품으로 추천한다. 등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나들이 기분을 한껏 살려 주고,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고 지마켓 쪽은 설명했다. 또, 텐바이텐의 ‘아이스 쿨러·테이블웨어’(2만6500원)는 냉장 보관이 가능한 가방에 기본 식기까지 들어 있어 나들이에 유용하다.
온라인 오픈마켓 지(G)마켓은 ‘DIY 삼각김밥 만들기 세트’(1만1500원), 발의 피로를 줄여 주는 ‘발바닥 보호패드’(9800원) 등을 나들이 필수품으로 소개했다. 또, 자녀들의 스케치북을 넣을 수 있는 ‘포켓화구 가방’(1만6900원)도 선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나들이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기획전도 열고 있다. 디앤샵과 지마켓은 4월까지 각각 ‘피크닉 떠나보자’, ‘봄나들이 가요’ 기획전을 열고 나들이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옥션은 오는 20일까지 ‘봄날에 떠나는 피크닉’ 기획전을 펼친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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