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렘피카’
특별 세트들 쏟아져
화려한 조명으로 거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조금이라도 뭔가 특별한 선물을 안기고 싶은 마음으로 골치도 아프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설레는 마음도 더해 간다.
특별함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 렘피카’(사진)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러브 네스트’(Love nest)와 ‘파시옹 오 마스퀼랭’(Passion au masculin)을 19일부터 씨제이(CJ)오쇼핑에서 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여성과 남성 향수가 각각 담겨 있다. 러브 네스트는 보디 크림이, 파시옹 오 마스퀼랭에는 애프터 셰이브와 보디 샴푸가 함께 들어 있어 실속을 더했다. 가격은 모두 8만9000원이다.
실용성을 강조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선물 세트도 있다. 필립스 면도기는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 등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제품에는 면도를 처음 시작하는 남성을 위한 면도기 ‘드래곤플라이’와 엠피(MP)3 플레이어 ‘고기어클립’, 그리고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들어 있다. 오는 31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다. 가격은 13만7000원대이다.
비비안은 온라인몰인 비비안이숍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려한 스타일의 속옷뿐 아니라 장식이 적은 실용적인 속옷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비안은 브래지어 컵의 와이어 끝 부분에 쿠션을 부착해 압박감을 줄여주는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를 실용적인 속옷 선물 세트로 추천했다. 가격은 8만9000원.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