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막걸리 시장에 진출한다. 보해는 17일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 상반기 중 살균탁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보해쪽은 “지난해 3월 탁주제조면허를 취득했으며 이후 막걸리 시장을 검토해오다 수출 등을 고려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살균탁주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해는 최근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감각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건우 보해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보해는 지난 60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주류시장을 개척해왔다”면서 “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우리 전통주의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100년 기업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1950년 전남 목포에서 창립한 보해는 소주 매출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류기업이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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