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외국에 진출한 백화점과 마트 매장을 통해 유통 협력업체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 상품 대금 지급 기일도 ‘납품 다음달 20일 이내’로 지금보다 10~20일 단축된다.
롯데그룹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어 현재 13조원인 유통사 중소업체 거래규모를 2018년까지 4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가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호남석유화학·롯데건설 등 그룹 5개사는 2000여개 협력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공동개발 상품도 늘리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이를 위해 백화점이나 마트가 진출해있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점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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