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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KTX 빨라졌지만 저가항공 탑승객 더 늘어

등록 2011-05-19 21:32

최근 5개월 이용객 3.4% 증가
8% 감소한 대한항공과 대비
유통업체 ㅁ사에서 일하는 이아무개(36)씨는 서울 본사에서 부산 사업장으로 출장갈 때마다 에어부산을 이용한다. 지난해 11월 케이티엑스(KTX) 2단계 구간(대구~부산)이 개통됐을 때 잠시 기차 편을 이용했으나 곧바로 항공편으로 다시 바꿨다. 요금이나 소요시간면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게 훨씬 유리했기 때문이다.

김포~부산 간 저가항공 편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올 4월까지 5개월간 김포~부산을 오가는 에어부산 이용객수는 모두 53만414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1만6383명)에 견줘 3.4% 늘어났다. 이 기간 탑승률도 6%포인트 올라 74.8%나 됐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의 이용객수가 8% 줄어든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이다.

저가항공이 인기몰이에 나서는 데는 공세적인 할인정책과 ‘3060셔틀서비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매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정시출발제도(왕복 15편)를 도입해 비즈니스 고객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기업고객 할인률도 15~30%로, 케이티엑스(10%)나 대한항공(15%)을 웃돈다. 인터넷 예약시 적용되는 할인률도 20%나 된다. 김포~부산 간 에어부산 주중 편도요금은 5만2400원(항공세·유류세 제외)으로, 서울-부산 구간의 케이티엑스 운임(5만1800원)보다는 약간 높지만 대한항공 요금(6만2400원)보다는 낮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항공사라 국제선을 확대하더라도 김포-부산 노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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