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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스마트 가상 스토어’ 시대 열렸다

등록 2011-08-25 20:43

지하철 2호선 선릉역
홈플러스, 1호점 오픈
홈플러스가 큐아르(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가상 스토어’를 문 열었다.

홈플러스는 25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매장이 설치된 곳은 선릉역 2호선 개찰구 앞 기둥 7개와 승강장 스크린도어 6개다. 홈플러스는 일단 500개 제품을 가상 스토어에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매장은 실제 판매대나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지하철역 광고판과 스크린도어 등에 설치된 상품 사진의 큐아르코드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상품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버스정류장 광고판 등을 이용해 큐아르 코드 인식 주문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적이 있지만, 특정지역에 가상 스토어가 운영되는 건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모든 상품의 바코드를 자사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인터넷 쇼핑몰 ‘프레시몰’과 연계해 상품을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큐아르코드는 상품명이나 가격 등 제한된 정보만 담기는 바코드와 달리 인터넷 주소나 동영상 등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이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우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의 앱스토어에서 ‘홈플러스 앱’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연 뒤 카메라로 큐아르코드나 바코드를 찍으면 인터넷 쇼핑 때와 마찬가지로 장바구니에 물건이 담기고 결제방식을 묻는 창이 열린다. 결제방식을 정하고 원하는 주소를 입력하면 주문이 마무리된다. 주문한 제품은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주소로 배달해준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에 선보인 ‘가상 스토어’는 기존의 유통업태와 쇼핑공간, 쇼핑시간 등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파괴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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