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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구두매장, 지하1층 점령한 까닭

등록 2011-09-07 20:27

롯데 본점서 보석매장 밀어내
“매출 뛴 영국·프랑스 벤치마킹”
지하철 연결 등 유동인구 늘어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구두 매장이 들어선다. 여성복과 남성복 매장이 있는 4, 5층에 나뉘어 있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다. 위치는 호텔로 연결되는 위치의 보석 임대매장들이 있던 곳으로 전체 매장 넓이가 1000㎡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쪽은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나 영국의 셀프리지 등 유명백화점들이 지난해 지하 1층에 남성화와 여성화를 통합한 구두 매장을 새로 열어 매출이 2.7배 신장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둬 벤치마킹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는 기존의 23개 브랜드 외에 발레베르데, 네오리즘, 오마이솔 등 수입 브랜드를 신규 입점하기로 했다.

구두 매장을 지하 1층으로 옮기는 또 다른 이유는 지하 1층의 고객 증가다. 전통적으로 백화점 지하매장은 식품관으로만 활용돼 왔으나 지하철 연결 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신장세가 가팔라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2~3년 새 주얼리와 잡화 매장을 지하 1층으로 옮겨왔다. 여기에 단위 면적당 매출이 일반 품목보다 20% 이상 높은 구두를 추가하게 된 것이다. 롯데 쪽은 매장 이동으로 연간 350억원가량이던 구두 매출이 100억원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잡화팀의 김훈성 선임상품기획은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남여 구두 통합 상품기획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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