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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금 경품 내건 백화점들
창립기념 마케팅 ‘불꽃’

등록 2011-11-03 20:38

롯데·현대·신세계 오늘부터
기획전·할인행사 등 다양
11월은 백화점 창립행사 시즌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실제 창립일은 11월, 6월, 10월로 각기 다른 달에 있지만, 겨울상품 수요가 시작돼 매출이 늘어나는 11월에 맞춰 같은 시기에 창립 행사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올해도 롯데는 ‘창립 32주년’, 현대는 ‘창사 40주년’, 신세계는 ‘개점 81주년’이라는 깃발 아래 4일부터 대대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창립 사은행사의 특징은 굵직굵직한 고액 경품이다. 올해는 경기침체와 금값 상승세를 반영한 금 경품이 주를 이룬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 개장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홍보를 위해 1등 1명에게 타워 황금모형 320g과 상품권 3200만원, 2등 1명에게 상품권 1000만원, 3등 10명에게 상품권 100만원씩을 준다. 또 이들 당첨자에게는 타워 개장일 전망대 승강기 탑승권과 롯데호텔 숙박권도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두 81명을 추첨해 ‘행운의 순금카드’ 37.5g(10돈)씩 2억원 상당의 금 경품을 증정한다.

에이케이(AK)플라자 분당점은 개점 14주년을 기념해 고객 한 명을 추첨해 닛산 큐브를 선물한다. 또 에이케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뮤지컬 <삼총사>의 티켓을 2장씩 나눠준다.

기획전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홈플러스가 도입한 ‘지하철 가상 스토어’(사진)를 신촌·이대·홍대·건대입구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지하철역에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제품 큐아르(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본점, 잠실점 등 7개점에서는 엘지(LG)패션의 13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행사를 벌여 수익금의 2%를 동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유니세프 기부활동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디케이엔와이(DKNY),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국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과 캐시미어 스웨터, 코트 등 직매입 상품을 단독으로 특가에 선보인다. 또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 외에 아웃도어 양말, 기내 가방, 아비노 바디용품 세트 등 금액대별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며 원하면 선물과 같은 금액의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카운테스마라, 레노마 등 20년 이상 인연을 맺은 협력사와 함께 준비한 의류 및 잡화 58품목, 2만8000여 점을 선보이며 5개점에서 손정완·진태옥·박항치·이상봉·지춘희 디자이너의 팝업 부티크 스토어를 연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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