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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커피 생산 않는 ‘커피공화국’

등록 2011-12-18 18:06

올 수입 5억달러 돌파
지난해의 갑절 이를듯
올해 커피 수입액이 5억달러를 훌쩍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월~10월 커피 수입액이 5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3억700만달러)을 웃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의 갑절에 이를 전망이다.

2000년에 1억달러대로 들어선 커피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해 2007년에 2억달러, 지난해에 3억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올해는 10월에 벌써 5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산이 1억달러로 가장 많이 수입됐고, 콜롬비아(9100만달러), 베트남(7100만달러), 온두라스(6500만달러), 페루(2900만달러) 등이 뒤따랐다.

커피 수입이 급증한 원인은 최근 커피전문점이 많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은 5782곳이며,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커피 등 주요 커피전문점 5개사의 매장 수만도 2000여개에 이른다. 특히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최근 3년간 전국에 720개 매장을 열기도 했다.

커피전문점이 증가하면서 소비경향도 달라졌다. 인스턴트 커피 소비가 크게 줄고, 원두커피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커피 원재료 시장에서도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베트남산 커피(로부스타) 수입은 2008년 34.8%에서 2010년 13.8%로 반토막으로 줄었다. 하지만 고급 커피 원료인 아라비카(Arabica)종 가운데 콜롬비아산 수입 비중은 14.6%에서 17.1%로, 브라질산은 14.1%에서 16.7%로, 온두라스산은 8.8%에서 11%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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