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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키미테’ 붙였더니 어질어질

등록 2012-06-14 19:56수정 2012-06-15 10:38

멀미약 환각·기억력 장애 등
소비자원, 부작용 13건 접수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패치 제품을 사용한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환각·착란·기억력 장애 등 키미테 제품의 부작용 사례가 올해에만 1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명문제약이 생산하는 키미테 패치 제품은 국내 유일의 붙이는 멀미약으로, 지난해 성인용 209만장과 어린이용 136만장이 팔렸다. 국내 멀미약 시장 규모는 연 78억원(생산액 기준) 수준인데, 키미테 제품이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하는 스코폴라민(Scopolamine) 성분의 함량에 따라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구분되며, 만 7살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 성분이 들어간 멀미약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성인용 전문의약품으로 취급한다.

소비자원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에 따라 향후 어린이용 키미테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성인에게도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성인용 제품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도록 식약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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