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3개 따면…한국 7위 땐…
유통업체 경품추첨 준비중
유통업체 경품추첨 준비중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유통업체의 관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이 대거 경품을 타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슈퍼는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면 오는 22일 10명을 추첨해 기아자동차 ‘레이’를 증정하는 경품 응모 행사를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했다. 7일 현재 금메달 11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올라 있는 한국 선수단은 태권도와 구기 종목에서 추가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의 경품 추첨 가능성은 매우 커졌다. 롯데슈퍼 정병구 판촉팀장은 “방문 고객의 10%만 응모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무려 1백만명이 넘게 응모했을 것”이라며 “경품 추첨 역시 또 하나의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이 종합 순위 7위 이상을 기록하면 기아자동차 ‘모닝’ 11대를 지급하기로 한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추첨 준비로 분주하다. 세븐일레븐의 경품 행사에는 한 달 동안 약 3만명의 고객이 응모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대표팀의 이어지는 금메달 소식에 자동차 경품 응모 사실 확인과 발표 일정에 대한 문의전화가 벌써 빗발치고 있다”며 “오는 22일 당첨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메달 15개를 조건으로 했던 에이케이(AK)플라자 역시 경품 지급 준비에 나섰다. 에이케이플라자 분당점은 고객 5000명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5개 이상 획득하면 응모권 1장당 1만원짜리 상품권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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