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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비싼 기능성 비비크림 좋은줄 알고 샀는데…

등록 2012-09-10 20:37수정 2012-09-10 21:10

이지함화장품 ‘셀라벨 비비크림’. 기사와 무관함
이지함화장품 ‘셀라벨 비비크림’. 기사와 무관함
소시모, 20종 품질 조사
자외선 차단성분 기준치 초과
랑콤 등 피부이상 유발 가능성
쿠지 등 중기제품 ‘우수’ 평가
고가 기능성 비비크림 일부가 자외선 차단 기능 성분 기준치를 초과해 피부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문제가 된 제품 가운데 일부는 기능이 비슷한 다른 중소기업 제품보다 가격이 15배나 비싸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비비크림 20종에 대한 품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험 결과를 보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19개 비비크림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 성분인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성분이 배합한도(100g당 7.5g)를 초과했다. 해당 제품은 에스티로더의 ‘사이버화이트 브릴리언트 셀 엑스트라 인텐시브 비비크림 멀티-액션 포뮬라’, 랑콤의 ‘유브이 엑스퍼트 지앤 쉴드 비비 컴플리트’ 등 수입제품 2종과 아모레퍼시픽의 ‘라이브화이트 멜라디파잉 비비크림’, 닥터자르트의 ‘프리미엄 뷰티밤’ 등 국산제품 2종이었다.

배합한도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성분 29가지를 사용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안정성을 고려해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소량과 최대량을 정해 그 범위 안에서 사용하도록 고시한 기준치다. 이를 넘으면 피부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대상 20개 비비크림의 개당 가격은 최저 1만원부터 최고 9만원으로 9배 차이가 났다. 소시모는 두리화장품의 ‘자생연 윤 비비크림’, 쿠지의 ‘플라워톡스 쓰리액션 수퍼 비비크림’, 스킨푸드의 ‘머쉬룸 멀티케어 비비크림’ 등 중소기업 3개 제품이 기능성 성분 함량과 표시 사항 등을 잘 지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고 밝혔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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