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의 새 제품 ‘슈퍼몰디드 커프트 퍼프 부츠’
미끄럼방지·방수기능 갖춘
방한 신발 판매 크게 늘어
방한 신발 판매 크게 늘어
매서운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시린 발을 따뜻하게 감싸줄 방한 신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강한 추위와 폭설 등이 예상됨에 따라, 스타일뿐만 아니라 보온성, 방수, 미끄럼방지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록스는 최근 올겨울 새 제품인 ‘슈퍼몰디드 커프트 퍼프 부츠’(사진)의 1차 수입물량(2000켤레)이 모두 팔려 2차 물량 주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슈퍼몰디드 커프트 퍼프 부츠는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 620g의 초경량에 쿠션감을 갖췄고, 우수한 정지마찰력으로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최근 몇 해 동안은 어그부츠가 겨울철 여성 필수 아이템이었다. 다만 습기에 약하고 튼튼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올해엔 어그부츠의 이런 단점을 극복한 패딩부츠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밀레는 75년 전통의 수제 부츠 전문 브랜드인 르샤모의 패딩부츠 ‘자야 미드’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방수 소재를 사용해 외부로부터 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안감으로는 보온 효과가 높은 서멀 소재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북유럽 신발 브랜드인 스코노는 패딩과 털 소재로 보온성을 높인 ‘노아 크리스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패딩부츠의 단점인 뭉툭하고 발목이 두꺼워 보이는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날렵한 라인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여성미를 살렸다. 또 기능성 소재인 바이오 포렉스를 사용해 눈길을 걸어도 물이 흡수되지 않고, 개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형태가 변형돼 오랜 시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출시한 ‘베어풋 트래블 롱 패딩부츠’는 내부를 인조 양털로 처리해 보온성과 함께 푹신한 착화감이 돋보인다. 또 육각형의 셀 조각들이 수막현상을 감소시키는 ‘하이드로그립 솔’을 적용해 눈이나 얼음 위에서도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러닝화와 워킹화도 방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아디다스가 선보인 겨울 러닝화 ‘클라이마웜 레볼루션’과 ‘클라이마웜 오실레이트’는 보온 소재의 안감을 사용했고, 내부의 땀이나 수분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프로스펙스는 올 상반기 히트 상품인 ‘연아 워킹화’(W COOL)의 디자인에 보온기능을 추가한 겨울 워킹화(W COOL N)와 안감에 털 소재를 사용해 방한 효과를 높인 패션 워킹화(W Slim Furry)를 내놓았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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