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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올 소비 키워드는 ‘싸이’

등록 2012-12-03 20:23

저렴한 가격·스토리 마케팅·젊은 감성
올 한해 불황으로 유통업체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저렴한 가격과 스토리, 젊은 감성을 갖춘 제품들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3일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싸이’(PSY, Price·Story·Young)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경기침체 탓에 올해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상품 가격’에 민감했다. 품질에 견줘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에는 엄청난 고객이 몰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니클로의 발열내의 ‘히트텍’이다. 이 제품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26개 매장에서만 60만개 넘게 팔렸다. 특히 지난달 9~11일 사흘동안 진행된 ‘히트텍 9900원’ 균일가 행사에서만 40만개가 판매됐다.

‘스토리 마케팅’의 강세도 여전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9~25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마조앤새디 캐릭터 상품전’의 성공이 대표적이다. 전업주부 남편과 전문직 아내의 신혼생활 이야기를 다룬 웹툰의 캐릭터를 상품화한 이 행사에선 자체 제작한 캐릭터 소품이 모두 1억6000만원어치나 팔려나갔다.

‘젊음’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였다. 고객의 취향이 갈수록 젊어지면서, 주로 20~30대 남성을 목표로 한 ‘남성트렌디’ 상품군이 40~50대 남성에게도 인기를 모았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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