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대상 차녀 이어 장녀도 그룹경영 본격 참여

등록 2012-12-04 20:20수정 2012-12-04 21:21

임세령(35)씨
임세령(35)씨
임세령, 식품사업총괄 상무에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 임세령(35·사진)씨가 동생 상민(32)씨에 이어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한다.

대상그룹은 4일 세령씨를 대상㈜ 식품사업총괄부문 크리에이티브디렉터(직급 상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식품 부문 브랜드 관리를 비롯해 기획·마케팅·디자인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결혼했다 2009년 이혼한 임 상무는 2010년부터 대상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에이치에스(HS) 대표로 재직해왔다.

대상그룹 쪽은 “임 상무가 퓨전레스토랑 ‘터치 오브 스파이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기존 매장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 상무는 그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여왔다. 그룹의 차별화 전략에 발맞춰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을 총괄하며 제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앞서 지난 10월엔 임 회장의 2녀 가운데 차녀인 상민씨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직급 부장)에 임명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대상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상민씨를 중심으로 짜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7.42%를 소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언니 세령씨도 그룹 핵심계열사의 상무로 임명되면서 향후 그룹의 승계구도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세령씨는 대상홀딩스 지분 19.9%를 보유해 상민씨에 이어 2대주주다. 임창욱 회장과 부인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2.89%와 3.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된다”
안 또 예상깨고 ‘지원방안 침묵’…‘안개행보’ 재개
‘그림자 보좌관’ 가는길 눈물로 배웅한 박근혜
‘안전결제 해킹’에 BC·KB카드 회원들 불안
카드사들 해마다 200억씩 사회환원한다더니…
‘강남지구 마지막 임대아파트’ 1371가구를 잡아라
[한겨레 프리즘] ‘착한 불도저’ 박원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