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월에 인천시와 인수 MOU
11일 쇼핑·문화공간 개발계획 공개
신세계, 현재 터미널서 백화점 운영
“매각무효 법정공방중 언론플레이”
11일 쇼핑·문화공간 개발계획 공개
신세계, 현재 터미널서 백화점 운영
“매각무효 법정공방중 언론플레이”
롯데쇼핑이 인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쇼핑공간과 문화시설을 들여와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터미널 일부를 장기 임차해 백화점 인천점을 운영중인 신세계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연말까지 인천시와 본계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앞서 롯데쇼핑이 9월27일 인천시와 ‘인천터미널 부지 및 건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하자, 신세계는 매각 무효를 주장하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현재 법원 심리가 진행중이다.
롯데쇼핑이 개발하는 총 면적은 7만8000㎡로, 인천터미널이 3만4500㎡ 규모로 신축되고, 나머지 공간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이 단계적으로 증축된다. 2015년에 터미널·마트·시네마 등이 문을 열고, 백화점은 2017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화점 인천점을 빼앗길 처지에 몰린 신세계는 “재판부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터미널 개발 계획을 내놓은 것은 사법부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이고, 인천시와 인천시민에게 왜곡된 환상을 심어주는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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