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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국내 아웃도어 시장 거품 걷는다

등록 2013-01-07 19:55

‘살로몬’ 판권 인수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그룹이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 아웃도어’를 앞세워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세계 3대 스포츠그룹인 아머 스포츠와 살로몬 아웃도어의 국내 판매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살로몬은 산악용 등산화와 의류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로, 지난해까지 레드페이스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었다.

판권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품력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장해 2020년까지 살로몬을 국내 10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브랜드 콘셉트는 ‘패션과 기능성을 접목한 실용적인 아웃도어’로 정했다. 고기능성을 내세우며 고가 정책을 펴온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차별화해, 가격 거품을 걷어낸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살로몬 제품의 수입·판매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의류와 등산용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유통망 확장에도 나서 대리점·직영점을 개설하고 대형마트에 매장을 여는 한편 프리미엄 라인으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살로몬의 상품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추정된다. 아웃도어 시장은 2009년 2조원에서 2010년 2조6000억원, 2011년 3조6000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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