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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지름신’은 하루 중 언제 내릴까?

등록 2013-11-20 13:27수정 2013-11-21 16:21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트위터 15억739만건 분석
빅데이터 통해 시간대와 특정 행위의 상관관계 찾아내
이른바 ‘지름신’은 하루 중 언제 내릴까?

지름신이 내리는 때는 하루 가운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9시, 새벽 1시가 유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틈틈이 쇼핑을 하고, 오후 9시와 새벽 1시에는 자신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20일 에스케이(SK)가 서울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연 ‘브랜드 오픈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욕망을 읽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송 부사장은 지난해 생성된 트위터 15억739만건을 살펴보니, 시간대에 따라 사람들이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 가운데 세 번의 특정 시점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간대에 따라 커피를 마시는 이유도 각기 달랐다. 우선 오전 9~10시에 마시는 커피는 잠을 깨우기 위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았고 오후 1시에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오후 4~6시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 커피를 마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커피를 마시는 장소도 각각 자판기(오전 9~10시)와 프랜차이즈 커피점(오후 1시), (직장 등의) 아늑한 공간(오후 4~6시) 등으로 달라진다. 송 부사장은 “인간의 습성과 행위에 대한 이해가 마케팅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전략의 최신 트렌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송 부사장 외에도 박준영 ‘크로스 아이엠씨(IMC)’ 대표가 소개하는 ‘문화 브랜딩’, 서강대 전성률 교수의 ‘기업의 문화후원활동 평가 모델’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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