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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졸리면 껌?…춘곤증 오는 봄철에 가장 잘 팔려

등록 2015-03-30 16:08

껌 판매량이 금연 결심을 하는 연초보다 졸음이 계절인 3~4월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껌 판매량이 금연 결심을 하는 연초보다 졸음이 계절인 3~4월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금연 결심하는 연초보다 판매량 높아
카페인 든 커피·에너지음료도 ‘껑충’
봄철 춘곤증이 새해 금연 결심보다 편의점 껌 매출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가 지난해 월별 껌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3월 매출이 9.6%로 최고였고, 4월이 9.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연보조제 수요가 많은 1월의 껌 매출 비중은 8.7%로 3월은 물론, 나들이철인 4월과 10월(8.9%)보다도 낮았다.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에도 1월보다 3월의 껌 매출이 17.2%나 많았다.

계절별 매출 비중을 보면 봄철인 3∼5월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가을(9∼11월) 25.4%, 겨울(12∼2월) 24.4%, 여름(6∼8월) 22.8% 순이었다. 구매 시간대별로 보면 졸음이 밀려오는 점심 이후인 오후 2∼5시의 매출 비중이 2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오전 10시~오후 1시가 22.7%, 오후 6~9시가 2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껌 외에도 봄철 피로를 깨우는 음료 판매도 늘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에너지음료의 3월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10.1%, 22.6% 증가했다. 컵얼음에 따라 마시는 아이스드링크 역시 매출이 20.8% 올랐다.

송석 비지에프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껌은 춘곤증이 밀려드는 봄철에는 졸음을 쫓기 위한 구매가 많이 일어난다”며 “특히 직장인이 많은 사무실 근처와 차량 이용객이 많은 도로변 매장의 껌 구매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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