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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사는 시대 열리나

등록 2016-09-19 22:14

옥션, 지엠 ‘더 뉴 아베오’ 한정판매
“본사와 공식 제휴”…판로 정착 관심
자동차가 온라인쇼핑 품목으로 다시 올라왔다. 온라인쇼핑 사이트 옥션은 한국지엠(GM)과 손잡고 26일 정오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8월 초 소셜코머스 티몬에서 수입차 재규어를 판매했다가 논란이 빚어진 뒤 한 달여 만이다.

옥션은 제휴 파트너를 공개하지 않아 ‘유령차’ 논란을 일으켰던 티몬 사례를 의식한 듯 “영업점이 아닌 본사와 공식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티몬 수입차 판매 전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인데 딜러나 영업점 관계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해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사업 초기라 신차 프로모션과 결합한 이벤트성 판매이지만, 장기적으로 온라인상에서 차량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옥션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뉴 아베오의 새로운 타깃 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강화된 상품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최초의 온라인 차량 판매로 남다른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준중형 더 뉴 아베오 세단 엘티(LT·자동변속기) 모델은 기본 가격이 1779만원이다. 옥션 사이트에서 계약금 200만원을 먼저 결제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옵션 등 상세 내역을 설정한 뒤 최종 가격을 결제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구매자에게는 옥션 스마일캐시 500만원어치를 준다.

한편 금액대가 큰 자동차 시장을 열기 위한 온라인쇼핑 사이트들의 움직임도 늘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 수입차 부품 구매부터 유지·관리를 대행하는 ‘차량 비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 ‘출장정비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 아마존은 지난 8월 말 시작한 ‘아마존 비히클’ 서비스에서 새 차와 중고차 가격뿐 아니라 각종 자동차 관련 제품 정보를 제공해, 조만간 자동차 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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