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신속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배송지연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겠다고 밝혔다. 최근 에어컨 주문이 폭주하면서 주문부터 배송·설치까지 짧으면 2주, 길면 한달 가까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기사 인력을 늘리고, 공장 생산 물량도 늘려 배송·설치 기간을 일주일 수준으로 잡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받고 있는 폭발적인 인기에 보답하고 배송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배송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