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555m) 롯데월드타워가 “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21일부터 단지 내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종합방재센터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했다. 또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태풍 상황과 대비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3단계로 구성된 풍수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풍수해 비상대응 조직 149명을 비롯한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1단계는 풍속 10m/s 이상일 경우이며, 2단계는 풍속 15m/s 이상, 3단계는 풍속 20m/s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비상대기조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태풍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롯데월드타워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