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이 9일 이재후(37) 스토어그룹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한익 전 대표이사는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재후 새 대표는 그동안 영업총괄에 해당하는 티몬 스토어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해왔다. 티몬을 대표하는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의 개발을 주도해 회사의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및 이커머스 그룹과 전통 유통그룹들 모두가 미래 먹거리로 여기는 치열한 격전지”라며 “당면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