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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어린이 비타민 챙기려다… 당까지 ‘혹’ 붙을라

등록 2019-01-17 16:01수정 2019-01-17 19:48

소비자원, 어린이 비타민 캔디 20개 제품 조사
당 함유량 최대 하루 권장량 28%에 달해
건강기능식품 아닌데도 허위광고 등 7건 이르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자녀가 손쉽게 먹도록 하기 위해 사탕 형태로 된 비타민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지만, 제품 구매에 앞서 당 함유량부터 꼼꼼히 체크해야겠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비타민 캔디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회 섭취 때 당 함유량이 3.81~10.48g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기준(37.5g)의 10~28%에 이르는 양이다. 뉴팜의 ‘토마스와친구들 비타씨’(28%), 남양에프앤비(F&B)의 ‘로보카폴리비타D+’(26%) 등이 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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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이 아닌데도 버젓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입니다”라고 광고하거나(바이오플러스 ‘핑크퐁 멀티비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비타민시(C)·디(D) 등 성분별 영양 정보를 자세하게 표시한 채(‘로보카폴리 비타D+’) 온라인에서 유통시킨 제품도 7개에 이르렀다. 포장에 비타민 성분이 함유됐다고 강조하고도 성분 함량을 기재하지 않은 제품도 5개나 됐다. 태양생활건강의 ‘꼬마버스 타요 키즈비타’, ‘뽀로로 비타세븐’ 등 2개 제품은 원재료로 유산균을 사용했다고 포장에 표기했지만, 유산균 수를 밝히지 않아 관련 기준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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