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일부 대기업 임직원이 편의점에서 복지포인트를 쓸 수 있게 됐다.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웰페어클럽(Welfare Club)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웰페어클럽 서비스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과 일부 대기업에 지급한 복지 포인트를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회원 수는 220여만명, 포인트는 연간 1조5000억원 규모다.
이번 제휴로 공무원과 일부 대기업 임직원은 GS25 점포에서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GS25는 복지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2% 상시 할인 서비스를 청구 할인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담배, 로또, 복권 등 구매나 택배 서비스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GS리테일은 “과거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주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몰 등에서 사용됐는데, 웰페어클럽 서비스의 생활밀착형 제휴가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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