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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1위는 싱가포르…숙박 민원 ‘쑥'

등록 2019-03-29 10:29수정 2019-03-29 10:55

소비자원, 지난해 국제거래 상담 53% ↑
싱가포르·중국·네덜란드 등
숙박·항공 예약 대행사 관련 상담
의류·신발 상담 많지만
숙박 상담 가파른 증가세
지난해 구매대행, 직구 등 국제거래 과정에서 피해와 불편을 경험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이 2만2169건 접수돼 전년(1만5684건) 대비 41.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국외 직접거래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8740건에 이르렀다. 구매 대행 관련 상담 건수는 1만1675건을 기록했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상담 건수는 7965건이었는데, 싱가포르가 2494건(3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홍콩, 마카오 등) 1342건(16.8%), 네덜란드 723건(9.1%) 등이었다. 소비자들이 국외 숙박·항공권 예약 대행사이트 ‘아고다’(싱가포르), ‘트립닷컴’(중국), ‘부킹닷컴’(네덜란드)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상담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 품목별로는 5492건(24.8%)이 접수된 의류와 신발 관련 상담이 많았지만, 숙박(4317건·19.5%) 관련 상담이 전년 대비 70.5%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가사용품(67.4%↑), IT·가전제품(55.7%↑), 항공권·항공서비스(50.2%↑) 관련 상담도 상승 폭이 컸다. 소비자들은 구매 취소나 환급 및 교환 요청 등 과정에서 가장 빈번히 어려움을 겪는 것(8961건·40.4%)으로 나타났다. 배송 지연 등 불만(4092건, 18.5%),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3566건, 16.1%) 관련 상담도 많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사기의심 쇼핑몰 리스트를 확인하고, 계약 미이행이나 미배송, 결제금액 차이 등 피해가 발생할 때는 신용카드 회사의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이미 승인된 거래도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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