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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접착제 안 쓴 배송 상자·가벼워진 디자인…‘친환경 마케팅’ 봇물

등록 2019-04-21 14:11수정 2019-04-21 19:48

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마케팅
배송상자 조립형으로…접착제 안 써
디자인 간소화해 잉크 줄이기도
“소비자 환경 인식 높아진 영향”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제로’ 운동 등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이다.

현대홈쇼핑은 21일 비닐 테이프를 쓰지 않는 ‘날개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배송상자를 조립형 구조로 해 비닐 테이프 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자체물류센터에서 발송하는 의류 제품 배송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또 배송상자 외부에 부착되는 운송장 크기도 이전보다 20% 정도 줄이기로 했다. 운송장은 화학물질로 코팅된 특수용지를 소재로 해 재활용이 불가능한데, 크기부터 줄이겠다는 취지다. 현대홈쇼핑 쪽은 “지난해 자체물류센터 물량이 1200만개에 이른다”며 “연간 축구장(7140㎡) 5개를 덮을 수 있는 분량의 자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온라인 배송서비스 확산으로 쓰레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업계에선 잇달아 ‘친환경 포장’을 도입하고 있다. 냉장·냉동식품의 경우 스티로폼 상자 대신 자연성분으로 만든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개별배송되던 제품들을 합해서 배송해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식이다.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제로’ 운동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환경 문제 인식수준이 높아진 만큼,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는 게 회사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씨제이 이엔엠(CJ ENM) 오쇼핑부문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도입하기로 했고, 헬로네이처는 새벽배송 상품을 스티로폼 박스 대신 섬유로 제작된 보냉가방에 넣어 배송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빈번한 식품·화장품업계에서는 용기를 경량화하거나 광고 문구 및 디자인을 최소화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오리온은 ‘초코송이’ 등 20여개 제품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디자인을 간소화했는데 연간 88톤의 잉크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밀키스’ 500㎖ 제품을 녹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 바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제 포장을 단순화하면서 생산비용이 절감된 측면도 있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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