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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18:00 수정 : 2005.02.04 18:00

수입량 각각 늘고 줄어

지난해 위스키, 꼬냑 등 비싼 외국 술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반면, 와인과 맥주의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4일 발표한 ‘2004년 주류 수입현황’을 보면, 지난해 위스키는 모두 2억1193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보다 수입액이 15%나 줄어 들었다. 우리나라 주류 수입액의 60% 안팎을 차지하는 위스키 수입이 이처럼 줄어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주류 수입액도 3억7764만달러로 전년보다 8% 줄었다. 꼬냑도 지난해 수입액이 977만달러로 전년의 1528만달러보다 3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브랜디(82만달러)가 21%, 보드카(85만달러)도 3% 줄었다.

반면 웰빙 열풍과 함께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와인은 지난해 5797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보다 2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수입액은 2003년에도 4578만달러로 전년보다 55.5% 늘어나는 등 최근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맥주는 2003년에 1366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보다 무려 13.2배나 늘어났는데, 지난해에도 1477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보다 8% 늘어났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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