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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국외 게임·앱·액티비티 등 온라인구매 소비자 불만 증가”

등록 2019-09-27 13:17수정 2019-09-27 20:53

소비자원 “1~6월 접수사례 16.9% 증가”
게임·앱·통신서비스 등 298% 늘고
전시회·스포츠·액티비티도 198%↑
“사기 사이트 확인하고 차지백 이용”
국외여행과 직접구매 등 과정에서 온라인 국외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다양하게 접수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6월 온라인 국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이 1만1081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품목별로는 의류·신발(30.7%), 항공권·항공서비스(16.7%), 숙박(15.1%) 등 순서였다. 특히 게임, 인터넷기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통신서비스 등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불만과 콘서트와 현지 야외활동(액티비티), 전시회, 스포츠 등 문화·오락서비스 관련 불만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3%, 197.9%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불만 사유 유형별로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32.2%)가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17.4%), 미배송·배송지연(15.5%) 등이 뒤를 이었다. 국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제품과 다른 제품을 발송하거나 정품이 아닌 위조품을 발송한 뒤 환불을 거부하는 식이다. 소비자원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구매에 앞서 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을 이용해 사기의심 쇼핑몰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 땐 거래 취소 요청이 가능한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3647건 가운데 중국·홍콩(25.3%), 싱가포르(20.1%), 미국(13.0%), 네덜란드(9.1%) 순서로 불만 접수가 많았다. 특히 중국 소재 숙박·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 ‘트립닷컴’과 야외활동 예약대행 사이트 ‘클룩’(홍콩) 등 피해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반면 싱가포르 숙박예약 대행 사이트 ‘아고다’ 결제 시스템 등이 개선되면서 싱가포르 관련 불만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줄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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