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30 16:03
수정 : 2019.09.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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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롯데엑셀러레이터 데모데이. 사진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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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계열사와 KDB산업은행 참여
스타트업 투자법인 조성자산 규모 1천억
“화학·식음료·문화콘텐츠 펀드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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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롯데엑셀러레이터 데모데이. 사진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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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케이디비(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600억원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롯데그룹은 30일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케이디비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중심으로 롯데쇼핑·롯데지알에스·롯데하이마트·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와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등 관련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또 케이디비산업은행도 함께 참여해 조합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조성한 운영자산 규모는 1천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6월 두차례 걸쳐 각각 272억원, 212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롯데는 초기 벤처 종합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1~6기 및 ‘엘캠프 부산’ 등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100여개사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후속 지원하고, 유통·물류 등 부문 스타트업을 추가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아시아와 유럽 등 국외 진출해 있는 계열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화학·식음료·문화콘텐츠 등 분야에 집중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라고 롯데는 밝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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