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조 지폐 신고 건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2021년 상반기 위조 지폐 발견 현황 및 화폐 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고된 위조 지폐가 총 38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161장) 대비 76.4% 적은 규모다.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위조 지폐 신고 건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 지폐는 5천원권 22장, 만원권 8장, 5만원권과 천원권이 각각 4장이다. 5천원과 만원권의 경우 대량 위조한 위폐범들이 2013년, 2017년 검거된 이후 관련 신고가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기관에서 발견한 위조 지폐 16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8장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위조 지폐 여부는 기울여 보거나 빛을 비추면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원권은 홀로그램을 기울여서 보면 우리나라 지도, 태극과 10000 숫자, 4괘가 번갈아 나타난다. 또 왼쪽에 빛을 비추면 세종대왕 모습이 나타난다. 또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 문자와 숫자 등의 부위를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져야 한다. 위조 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한국은행 포함)에 바로 신고하면 된다.
전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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