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없는 사업 정리
영업이익 2200억 잡아 효성이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4조7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었다. 효성은 1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실적발표회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익 규모도 상향조정해 영업이익은 2200억원, 경상이익은 1100억원으로 잡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섬유와 산업자재 부문의 원료값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1777억원, 경상이익은 8.6% 감소한 886억원을 기록했었다. 효성 쪽은 “올해도 섬유, 중공업 등의 업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돼 차입금을 줄이고 수익성 없는 사업을 정리해 내실 경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올 1분기에는 페트병 성수기 진입으로 화학부문은 이익이 다소 늘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사업은 원료값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시행해 온 중국 스펀덱스 및 타이어코드, 변압기 공장 투자가 일단락됐다”며 “올해부터는 중국 투자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영업이익 2200억 잡아 효성이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4조7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었다. 효성은 1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실적발표회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익 규모도 상향조정해 영업이익은 2200억원, 경상이익은 1100억원으로 잡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섬유와 산업자재 부문의 원료값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1777억원, 경상이익은 8.6% 감소한 886억원을 기록했었다. 효성 쪽은 “올해도 섬유, 중공업 등의 업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돼 차입금을 줄이고 수익성 없는 사업을 정리해 내실 경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올 1분기에는 페트병 성수기 진입으로 화학부문은 이익이 다소 늘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사업은 원료값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시행해 온 중국 스펀덱스 및 타이어코드, 변압기 공장 투자가 일단락됐다”며 “올해부터는 중국 투자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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