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 겨울에 16곳으로 늘어 계란값 가격 상승 우려가 나온다.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전남 영암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올 겨울 확진농가는 16곳으로 늘었다. 닭 6만4000수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21일 강화된 출하 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농장 반경 500m 내 가금 사육농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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