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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1인 가구 비중 31.7%…664만 가구 중 절반은 미혼

등록 2021-12-24 14:31수정 2021-12-24 16:06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시장에선 소형 주택이 늘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들어선 도시형생활주택. 박승화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시장에선 소형 주택이 늘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들어선 도시형생활주택. 박승화 기자
지난해 1인 가구가 664만3천가구로 전체 가구(2092만7천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월세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구·주택 특성 항목'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직전 조사인 2015년에 비해 143만2천가구(27.5%) 늘었다. 연령별로 29살 이하(52.9%), 60대(41.3%), 30대(35.5%)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미혼 1인 가구는 절반(50.3%) 이상이었다. 정남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전체 인구에서 미혼·만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1인 가구에서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살 이상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3.3%)은 일을 해 생활비를 마련했다. 나머지 가구는 국가보조(7.8%)나 금융자산(7.1%), 부모(6.6%), 공적연금(3.5%) 등에 기대어 생활했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는 62만1천가구(9.4%)였고, 이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가구는 25만가구였다. 하지만 절반 이상인 5만9천가구는 방문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월세로 사는 가구가 273만5천가구(41.2%)로 가장 많았고, 자가(34.3%), 전세(17.5%) 무상(5.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가구 가운데 32만7천가구(1.6%)가 지하(반지하 포함)에, 6만6천가구(0.3%)는 옥상(옥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지하 거주는 3만7천가구가 줄었지만, 옥상은 1만2천가구 늘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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