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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상률 높다는데…새해 내 실손보험료 얼마나 오를까?

등록 2021-12-28 16:32수정 2021-12-29 02:35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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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률이 가입 시점에 따라 평균 9∼16% 정도로 10% 안팎이었던 올해에 비해 높아질 예정이다. 새해 실손보험 갱신 시점을 맞게 되는 가입자의 경우 앞으로 보험료를 얼마나 더 내야 하는 걸까.

28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 등 업계 쪽 설명을 들어보면 일단 내년에 실손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가입자의 경우 이번에 결정된 평균 9∼16% 인상률이 적용된 최종 보험료를 확인하게 된다. 국내 한 보험사를 통해 받은 실제 사례를 보면 2010년 ㄱ보험사의 3년 주기 실손보험에 가입한 35살 여성 ㄴ씨의 경우 지난 2019년 1월 갱신을 했을 당시 보험료는 5만6660원이었는데 최근 보험사로부터 내년도 갱신 보험료가 7만5930원이 될 예정이라고 통보를 받았다. 3년 전에 비해 34%, 연평균 11% 정도 보험료가 오른 셈이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 인상률이 예년에 비해 높은 만큼 보험료 인상 폭은 경우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

보험료 인상률은 일반적으로 연령과 성별, 위험률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통상적으로 나이가 아주 적거나 많은 사람보다는 중간 연령층,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의 병원 이용률, 곧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인상률도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 보험업계의 설명을 들어보면 통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병원 이용률이 높은데 이 때문에 여성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률이 더 높은 편이다.

갱신 주기의 경우 가입 시기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다른데, 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된 3세대, 올해 7월 이후 판매된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매년 갱신이 된다. 이와 달리 2009년 10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 상품의 경우 3년 또는 5년 갱신이 많다. 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된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3년 갱신이 대부분이다.

5년짜리 1세대 실손에 가입돼 있는 40대 남성이 앞서 2017년 1월 갱신을 했다면 마침 내년 1월 갱신 시점을 맞기 때문에 지난 4년 치 인상률의 합에 더해 이번에 결정된 2022년 실손 보험료 인상률의 적용까지 받아서 갱신을 하게 된다. 똑같이 5년짜리 실손을 가입했더라도 2019년 1월에 갱신을 했다면 다음 갱신 시점은 2024년 1월인 터라 해당 시점이 돼야 정확히 자신의 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1년 단위 갱신인 3·4세대 실손보험과 달리 갱신 시점이 3∼5년 주기로 돌아오는 1·2세대 가입자의 경우 3년 치, 5년 치 인상률이 합쳐져 최종 보험료 인상률이 결정되고, 인상률 자체도 올해 평균 15% 안팎으로 3·4세대 가입자에 비해 높은 편이라 보험료가 더 크게 올랐다고 느낄 수 있다. 1세대 가입자는 자기부담금이 아예 없고, 2세대 가입자도 자기부담금을 10∼20% 정도만 내면 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만큼 보험료 인상률이 더 높다. 3세대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9%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세대 보험 가입자는 각각 854만여명, 1877만여명으로 3·4세대 가입자(각 709만여명, 30만여명)에 비해 3.5배 이상 많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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