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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해 미래차 전문 인력 2233명 양성…224억원 지원

등록 2022-01-02 10:59수정 2022-01-02 11:18

산업부, 분야별 수요 중심으로 양성 추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올해 224억2천만원을 지원해 2233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104억9천만원, 930명)에 견줘 지원액, 양성 규모 모두 대폭 늘려 잡았다.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료(2020년 3월)를 보면, 미래차 산업기술 인력은 2015년 9476명, 2018년 5만533명에서 2028년 8만9069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 양성 인력은 중급(학부) 720명, 고급(석·박사) 173명, 현장실무(재직자, 실직자, 퇴직자 등) 1340명으로 짜여 있다. 학사급 과정에선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관련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자율주행 및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석·박사 교육에선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현장실무 교육은 미래차 분야로 직무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인력 및 중장년층 실직자를 대상으로 미래차 융합 및 기능 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 및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을 실시한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미래차 관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차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래 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2020년 10월)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지난달 부처 합동 인력사업 설명회를 5개 권역에서 개최한 바 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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