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시민단체, 3월 주총 적극적 주주권 행사 촉구
HDC현대산업개발·카카오·이마트 등 겨냥
HDC현대산업개발·카카오·이마트 등 겨냥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근 부실공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무분별한 물적분할 및 임원들의 ‘먹튀 매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카카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마트 등을 들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참가자들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전문경영인 공익이사 추천 등 주주제안과 국민 노후자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 회사들에 대한 대표소송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오른쪽 둘째)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오너리스크를 비판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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