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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포토] 참사·먹튀·멸공…국민연금, ‘현산·카카오·이마트’ 주주권 행사를!

등록 2022-01-24 14:56수정 2022-01-24 15:04

노동계·시민단체, 3월 주총 적극적 주주권 행사 촉구
HDC현대산업개발·카카오·이마트 등 겨냥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근 부실공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무분별한 물적분할 및 임원들의 ‘먹튀 매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카카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마트 등을 들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근 부실공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무분별한 물적분할 및 임원들의 ‘먹튀 매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카카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마트 등을 들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광주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의 붕괴사고로 사상자를 낸 에이치디시(HDC)현대산업개발과 무분별한 물적분할 및 일부 임원들의 스톡옵션 ‘먹튀’(먹고 튀기)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난 이마트 등은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회사·주주가치가 훼손된 사례라고 지적하며,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로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산·카카오·이마트 등에 전문경영인 공익이사를 추천하고, 문제 이사 해임과 회사·주주가치 추락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민연금은 현대산업개발의 2대 주주로서 광주 학동 참사 이후에도 제대로 열리지 않아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한 이사회에 대해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하고, 카카오의 주요 주주로서 김범수 의장 등 충실의무를 위반한 이사회에도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국민연금은 2대 주주로서 이마트 이사회에 상근·미등기 임원인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경영전문이사 선임 등의 주주제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전문경영인 공익이사 추천 등 주주제안과 국민 노후자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 회사들에 대한 대표소송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참가자들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전문경영인 공익이사 추천 등 주주제안과 국민 노후자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 회사들에 대한 대표소송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오른쪽 둘째)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오너리스크를 비판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오른쪽 둘째)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오너리스크를 비판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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