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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글로벌 증시 호황에 한은 ‘당기순이익’ 7.9조 ‘역대 최대’

등록 2022-03-31 12:16수정 2022-03-31 16:04

외환보유액 중 외화자산 운용 수익 커진 효과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글로벌 증시 호황에 한국은행 당기순이익도 7조8638억원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한은은 31일 ‘2021년도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조8638억원으로 전년(7조3659억원)보다 498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올해 2월 기준 4618억달러)을 유가증권, 예치금, 국제통화기금(IMF) 에스디아르,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금 등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 이 중 유가증권과 예치금을 외화자산으로 분류한다. 한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보유한 유가증권에는 정부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주식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한은의 유가증권매매 이익은 10조2567억원으로 전년(9억8978억원)보다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매매 손실은 2조7674억원으로 전년(3조3728억원)보다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은 채권과 주식으로 운용하는데, 지난해 글로벌 증시 호황으로 주식 매매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인 2조3592억원은 법정적립금으로 처리했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으로 266억원도 임의적립금으로 저장했다. 나머지 5조4781억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처분 후 총 적립금 잔액은 19조3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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