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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건설, 미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대형 원전’ 사업 추진

등록 2022-05-24 11:20수정 2022-05-24 11:35

24일 글로벌 원전 사업 협약
웨스팅하우스 누리집
웨스팅하우스 누리집

현대건설이 원자력발전소 제작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 원전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원전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인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미 웨스팅하우스와 대형 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David Durham)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웨스팅하우스는 188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원자력 회사로,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와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대형 원전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의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했고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웨스팅하우스와 차세대 대형 원전 사업에서 상호 독점적으로 협력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앞으로 친환경·무탄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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