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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PS 오차 1m로 줄인다…‘항공위성 1호기’ 23일 남미서 발사

등록 2022-06-22 16:31수정 2022-06-23 02:51

내년 본격 서비스 제공
항공위성 1호기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항공위성 1호기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내비게이션 등에서 위치정보 오차를 1m까지로 대폭 줄일 ‘항공위성 1호기’가 23일 발사된다. 궤도 안착과 신호 시험을 거쳐 2023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23일 오전 6시3분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 현지시각 기준으로는 22일 오후 6시3분에 발사된다.

이번 항공위성 발사는 ‘한국형 항공위성시스템’(KASS)을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미국·유럽·인도·일본 등이 기존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위치 정보를 보정하는 ‘국제 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2014년부터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보정시스템을 연구개발했고, 총 사업비 1280억원 등이 투입된 끝에 23일 위성 발사를 앞두게 됐다. 세계에서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되는 항공위성서비스 시스템이다.

한국형 항공위성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존 지피에스에서의 오차 15∼33m가 1∼1.6m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위치 기반서비스 산업에 더욱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운항이 정밀해져 안전이 강화되고, 지연·결항과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 관제실을 찾아 위성 발사 생중계 상황을 직접 참관하고, 항공위성서비스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진과 관련 산업에 종사 중인 기업인 등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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